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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준 명륜당 대표 "임대료 지원, 힘겨운 가맹점주들에 위안되길"
관리자 ( mjadmin ) | Date : 2020.03.16 | Hit : 35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명륜진사갈비가 '착한 프랜차이즈 업체'로 조명받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지난달 전 가맹점에 한 달 월세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가맹점들에 본사 차원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명륜진사갈비는 강형준 명륜당 대표(사진)가 지난 2017년 7월 첫 매장을 연 뒤 2년 만에 500호점을 돌파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적인 히트작이다. 지난 2006년부터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계에 몸담아온 강 대표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들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는 강 대표에게도 쓰라린 실패의 경험이 있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끝내 문을 닫은 포넬로에 이어 강 대표가 두 번째로 시도한 브랜드다.

전국에 522곳의 매장을 가진 명륜진사갈비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맹점 지원에 부담한 돈은 23억원에 달한다. 점포당 수백만원씩 지원을 받은 셈이다.

명륜진사갈비가 이 같은 통 큰 지원을 결정한 것은 현장중심 경영 덕분이라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서울 중대로 명륜당 본사 사무실에서 강 대표를 만나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 대표는 "우리의 장점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건 현장에 많이 가고, 현장 중심의 정책과 계획을 많이 세운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 매장을 점검하다보니 문제가 많이 보였고, 특히 부산을 직접 내려가 보니 사태가 정말 심각해 지원책을 고민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강 대표는 이어 "대구도 원래는 매일 저녁 손님이 줄을 서서 대기하던 가맹점이 많았는데 이제는 (매장이) 텅 비어버렸고,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 혼자 힘으로는 이겨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지원안은 가맹점주상생협의회에서 처음 나왔다. 강 대표는 "고민하고 있었는데 상생협의회에서 월세를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임원들이 모여 안건을 다뤘을 때 모두가 굉장히 좋게 생각했고, 30분 이내에 결정이 이뤄져서 다다음날 집행까지 됐다"고 전했다.

현장을 다니며 지원 필요성을 절감한 본사와 정식 창구를 통해 의견을 낸 가맹점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명륜진사갈비는 월세 외에도 휴업에 들어간 매장에 현금을 지원하는 등 업계에선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휴업매장 지원에 들어간 돈은 5억여원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로 도합 30억원 가까이 본사가 지출한 것으로,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 이 같은 행보는 개별 가맹점에 실질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상당한 위안을 준다.

강 대표는 "중요한 건 비판하는 것보다 긍정적 사고를, 패배의식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위기를 대처해나가는 것"이라며 "월세 지원도 우리가 망하겠다 이런 의식보다는 힘을 실어주자는 데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진 가맹점도 부응하는 모습이다. 강 대표는 "처음엔 가맹점주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했는데 지금은 적응을 해나가는 것 같다"며 "비용을 줄이며 버티기를 하고 있는데 사태가 빨리 종식되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희망을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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